불황으로 기업들이 지출규모 축소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안전 최우선 경영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올해도 환경안전분야 경력사원 채용을 위한 전형을 실시 중이다. 환경, 안전, 보건, 방재, 전기, 건설 등 전 부문에 걸쳐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사업을 만들고, 기업 환경안전 활동의 글로벌 표준을 수립하기 위해 경력사원을 대규모로 채용할 방침이다.
사업장 내 유해물질 누출로 곤욕을 치른 삼성전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동부 지적사항 1934건과 환경부 지적사항 9건을 이미 100% 조치 완료했다.
삼성전자의 환경안전 경영 전략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협력사의 안전까지 책임지고 있다는 점이다.
CE(소비자가전)부문과 IM(IT·모바일)부문은 협력사가 환경안전 문제를 자체 진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협력사 대표들이 참여하는 환경안전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으며, 협력사 환경안전 임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도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 대상 환경안전 컨설팅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DS(부품)부문은 환경안전 관리 책임자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직업 안전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협력사들이 환경안전 관련 법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안전관리 지원 시스템도 공동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모든 사업장의 환경·안전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으며 앞으로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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