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지인 “황하나, 극단적 선택 시도…현재 응급실”

  • 등록 2020-12-19 오전 12:05:53

    수정 2020-12-19 오전 12:08:19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씨의 지인은 황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황하나씨 인스타그램
황씨의 지인은 18일 황씨의 인스타그램에 “심장이 너무 뛰어서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하나 25년 된 친구인데 하나가 자살시도로 응급실에 있다”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너무 놀라서 달려왔고. 애는 이 모양이고. 하나 이런 모습 25년간 함께 하면서 본 적 없고 정말 속상하고 화가 난다. 억울함 풀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서에는 오씨라는 남자분 이름이 가장 많이 언급되는데 보실 거라 생각한다. 하나 죽이지 말아달라. 악플도 살인이다. 오XX님 하나 살려달라”고 말했다. 지인이 언급한 오모씨는 현재 황씨의 남자친구로 추정된다.

또한 지인은 황씨가 서울의 한 대학병원 병실에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황씨의 왼쪽 팔에는 붕대가 감겨져 있었다.

전날 황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 사진을 올려 놀라게 했다.

황씨는 교제 중인 남자친구와의 대화 영상도 올렸다. 황하나는 혀가 꼬인 상태에서 “모든 건 누가 시켰어?”라고 따지자 상의를 탈의한 남자친구는 한 남성의 이름을 언급했다.

황씨는 상처 난 손목 사진을 삭제한 후 “힘들었는데 오해는 오해고 저는 해명 안 해요. 말하고 싶은 것도 안 할 거고 입 다물고 귀 닫을 거예요! 몰아가지만 말아주세요. 저도 힘들고 지쳐서”라는 글을 올렸다.

황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화장품, 의류 등을 판매하며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다.

황씨는 과거 박유천의 여자친구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2017년 결혼까지 발표했지만 2018년 결별했다. 헤어진 후에도 두 사람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아 재판을 받았다.

박유천과 황씨는 각각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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