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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원유시장은 장 초반부터 약세 압력을 받았다. 당초 예상치 못했던 중국발(發) 헝다(恒大·Evergrande) 리스크에 금융시장 전반이 위험자산 회피 쪽으로 기울면서다. 현재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3% 안팎 폭락하고 있다.
반대로 주요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가치는 큰 폭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93.5 가까이 폭등했다. 이에 유가는 장중 내내 하락 압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