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 `김엄마` 김명숙, 잡고보니 도피 총책 아닌 `밥집 아줌마`?

  • 등록 2014-07-30 오전 6:00:00

    수정 2014-07-30 오전 10:11:42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지난 28일 자수한 구원파 신도 일명 ‘김엄마’ 김명숙(59)씨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 작전을 총지휘한 도피 총책이 아닐 수 있다는 의견이 흘러나오고 있다.

29일 한 매체는 당초 유씨 도피 작전의 컨트롤타워 역을 맡은 ‘핵심 중의 핵심’으로 알려진 김엄마의 역할이 실제로는 검찰이 생각한 것과는 달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보도했다.

또 일부에서는 김씨가 금수원 내에서 신도들에게 밥을 해주던 단순한 ‘밥집 아줌마’에 불과하다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핵심 조력자인 운전기사 양회정씨 부인 유희자씨(오른쪽)와 김엄마 ‘김명숙’씨가 28일 오후 인천시 남구 인천지방검찰청에서 고강도 조사를 받고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씨는 지난 28일 자수 후 한차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후 김씨의 지난 행적 중 의심스런 부분이 많다는 검찰 판단에 의해 29일 오전 10시부터 재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초 김씨가 지난 5월 27일 체포된 이재옥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유씨의 도피자금 마련과 도피 조력 인력배치, 은신처 마련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유씨가 5월 25일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 압수수색 이후 홀로 도피생활을 이어간 것으로 추정되면서 김씨 역할에 대한 논란이 일고있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김씨는 지난 5월까지 금수원과 유씨가 은신했던 송치재 별장에 유씨를 위한 유기농 먹거리를 전해주며 유씨 도피에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또 29일 자수한 양화정씨와 함께 유씨를 최근까지 본 인물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이에 검찰 측 관계자는 “김엄마가 단순 ‘밥집 아줌마’ 정도밖에 안되는 인물은 아니다”라며 “김씨를 상대로 유씨와 언제 마지막으로 만났고 연락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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