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스마트폰이 몰려온다

  • 등록 2016-06-26 오전 8:28:46

    수정 2016-06-26 오전 8:28:4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바야흐로 중저가 스마트폰 춘추전국시대다. 하반기 삼성 ‘갤럭시노트7’, 애플 ‘아이폰7’, 소니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 등 고사양으로 무장한 프리미엄 제품의 출시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20만~40만원대 중저가 제품들이 끊이지 않고 출시되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얇은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무장한 X시리즈의 모델인 LG전자(066570) 저가 스마트폰 ‘X 스킨’을 24일 단독 출시했다. 출시 색상은 블랙, 골드 2종이이며 출고가는 ‘단돈’ 23만1000원. 122g의 가벼운 무게와 2100mAh의 넉넉한 배터리를 자랑한다.

요금제에 따라 실구매가가 10만원도 안 될 수 있다. 2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 29.9’에서는 13만5000원이 지원되며 5만원대 ‘데이터 59.9’ 요금제에서는 15만9000원으로 각각 지원금이 결정됐다. 또한 10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 100’ 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이 19만2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슈피겐코리아(192440)와 함께 구매 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슈피겐 기프트 박스를 지원금으로 제공한다. 케이블이 내장된 초미니 카드형 보조배터리와 강화 유리 액정, 플립케이스가 제공된다.

팬택의 복귀작 ‘스카이 IM-100(모델명 IM-100S/K)’은 40만원대 중가 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2014년 11월 ‘베가 팝업 노트’ 이후 1년 7개월 만에 내놓은 신제품으로 후면 원형 휠 키를 통해 아날로그 감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 7mm대 두께와 130g의 무게로 한층 더 가볍고 슬림해 한 손 사용성이 강화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퀄컴의 최신 오디오 코덱 칩(WCD9326)을 탑재하여 향상된 음질을 느낄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이자 무선충전기 ‘STONE(스톤)’도 묶어서 판매한다. 블루투스 스피커이자 무선 충전기인 ‘스톤’은 ‘IM-100’과 연동해 알람, 감성적 무드램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IM-100’은 이달 30일 SK텔레콤(017670)KT(030200)를 통해 본격 출시되며 가격은 스톤 포함 44만9900원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7월 초께 20만원대 SK텔레콤(017670)향 스마트폰 ‘갤럭시온7’을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상반기에도 삼성 ‘갤럭시J’, 애플 ‘아이폰SE’, LG ‘스타일러스2’ 등 중저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며 한 바탕 치열한 경쟁을 치른 바 있다. 최근 소니코리아 측은 신제품 ‘엑스페리아X’ 시리즈의 중저가 모델을 한국에서 출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한국의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해 프리미엄급 제품 시장 공략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히기도 했을 정도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요새 중저가 제품은 고사양 제품 대비 크게 떨어지지 않는 스펙을 보여주기도 한다”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도, 중국쪽에서도 20만~40만원대 제품의 수요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X 스킨’
팬택 ‘스카이 IM-100’ 과 ‘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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