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얼어붙은 유로존 실물경제…하락

  • 등록 2020-04-04 오전 4:13:52

    수정 2020-04-04 오전 4:13:52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가 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실물경제가 완연하게 얼어붙었다는 게 지표로 드러나면서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 떨어진 5415.5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각각 0.47%와 1.57% 내린 9525.77과 4154.58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0.95% 하락한 2622.99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유로존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서비스업 PMI를 가중평균한 합성 PMI는 2월 51.6에서 3월 사상 최저인 29.7로 떨어졌다. 이는 2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이기도 하다.

PMI는 실물경제 예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각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구매 담당자는 한 기업 내에서 향후 경기 동향에 가장 예민한 사람이다. 0~100 수치로 나오며,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수축을 가늠한다.

IHS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수치는 유로존의 경제가 이미 연율 10%에 가까운 수준으로 역성장하고 있음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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