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삼성 갤럭시 S6…현존하는 최고 폰으로 돌아왔다

메탈+글래스, 삼성페이, 무선충전
최첨단 기술과 디자인 '종합세트'
신종균 사장 "모바일 지향점 제시"
  • 등록 2015-03-02 오전 2:30:00

    수정 2015-03-02 오전 10:51:42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이재호 김유성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사업 성패를 좌우할 야심작 ‘갤럭시 S6’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삼성전자는 당분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왕좌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메탈과 글래스의 결합, 새로운 핀테크(Fintech) 방식, 고효율 무선충전 등 현존하는 최고의 기능과 디자인이 하나의 제품의 모두 담겼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하고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했다.

갤럭시 S6는 S 시리즈 중 최초로 메탈 소재를 채택한 데 이어, 메탈과 상반된 성격의 글래스(유리)를 결합해 심미성은 물론 그립감과 터치감도 높아졌다.

나노 크기의 코팅을 수차례 덧입히는 가공 기법을 통해 진주, 사파이어, 골드, 토파즈, 에메랄드 등 보석과 같은 색상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갤럭시 S6는 배터리 일체형의 무선충전 방식이 적용됐다. 업계 최초로 무선충전 관련 주요 표준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와 PMA(Power Matters Alliance)를 모두 획득했다.

별도의 무선충전 커버 없이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되며, 10분 충전으로 4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또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14나노 공정을 적용해 생산한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7420’을 갤럭시 S6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최신 LPDDR4 D램과 UFS 2.0 메모리는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아울러 577ppi(인치당 픽셀수)의 5.1인치 쿼드HD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생동감 있는 화면을 구성했다. 특히 갤럭시 S6와 함께 공개된 갤럭시 S6 엣지는 갤럭시 노트 엣지에 사용돼 호평을 받았던 곡면 디스플레이를 양측에 모두 탑재했다.

핀테크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삼성페이’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기존 NFC(근거리 무선통신)와 함께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바코드 방식을 동시 적용해 범용성을 높였다.

사용자를 배려한 UX도 눈길을 끌었다. 전면 1600만 화소와 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는 홈 버튼을 2번 연속 누르면 바로 촬영 모드로 전환된다. 카메리 실행 속도는 0.7초다.

또 중요한 기능을 화면에 바(Bar)로 표시하고, 모호한 아이콘 대신 메뉴를 문자화했으며 안내창도 꼭 필요한 경우에만 나타나도록 했다. 화면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랙션도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으로 정리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글로벌 모바일 업계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스마트폰”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4월 10일 출시되며, 메모리 용량은 32·64·128GB(기가바이트) 등 3종이다. 색상은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 3종에, 갤럭시 S6는 블루 토파즈, 갤럭시 S6 엣지는 그린 에메랄드가 포함돼 총 4종으로 구성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6 기반의 새로운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Innovator Edition for S6’도 선보였다. 별도의 전원 공급이 가능해 배터리 걱정 없이 가상 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 갤럭시 S6(후면)와 갤럭시 S6 엣지(전면)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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