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김영철의 '뉴욕 회담', "상당한 진전"(종합)

폼페이오, 김영철과 회담 후 "北과 실질적 회담" 트윗
美국무부 관리, 로이터에 "회담, 잘 진행..일찍 종료"
  • 등록 2018-06-01 오전 2:19:24

    수정 2018-06-01 오전 2:26:10

사진=AP연합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오른쪽) 미국 국무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진행된 김영철(왼쪽)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의 북·미 고위급 회담과 관련, “북한팀과 실질적인 회담을 했다”며 북·미 정상회담의 최대 의제인 ‘비핵화·체제보장 맞교환’ 빅딜 합의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부위원장의 회담 직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지도자 간에 열릴 정상회담을 위한 우선 사항들을 논의했다”며 이처럼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 국무부 관리는 로이터통신에 “‘뉴욕 회담’이 잘 진행됐다. 진전을 이뤘다”며 “그래서 회담이 일찍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를 조금 넘긴 시각부터 뉴욕 맨해튼 38번가 코린티안 콘도미니엄에 있는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 관저에서 회담을 시작했으며, 약 2시간30분만인 낮 11시30분께 종료됐다. 회담장에는 미국과 북한에서 4명씩 배석했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애초 회담은 두 차례에 걸쳐 오후 1시30분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썼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2시15분부터 뉴욕 팰래스 호텔 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뉴욕 회담 결과를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이 내일(6월1일) 자신과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워싱턴D.C로 이동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한다는 사실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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