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父, 최근 지인들에 문자…“모든 게 저와 중기의 부족함”

  • 등록 2019-07-07 오전 5:00:00

    수정 2019-07-07 오전 9:06:15

송혜교, 송중기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배우 송중기의 아버지가 아들의 이혼과 관련해 주변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심경을 밝혔다.

브릿지경제는 송중기의 아버지가 송중기·송혜교 부부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지난 5일 지인들에게 “갑자기 좋지 않은 소식 전해서 죄송합니다”라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중기 아버지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모든 게 저와 중기의 부족함이라 여기고 성실하게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켜봐 주시고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2월 방영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연을 맺고 2017년 10월 결혼했지만 1년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난달 27일 송중기의 법률대리인은 “송중기 씨를 대리해 6월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중기와 송혜교는 각자 입장을 차례로 전했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혜교 측도 “송혜교 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라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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