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외신은 승객과 승무원 등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8일 베트남 남부 해안과 말레이시아 영해 사이 해역에 추락한 것으로 보이며, 탑승자 가운데 2명이 도난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테러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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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0시 41분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베이징으로 향하던 사고 항공기는 오전 2시 40분께 연락이 두절된 후 행방불명됐다.
사고기에는 중국인 153명과 인도네시아 7명, 인도 5명 외에 대만, 말레이시아, 호주,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캐나다, 러시아,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14개국 국적의 승객들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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