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으로 꼽히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상징적인 관광지 ‘테이블마운틴 사자머리 산’에서 촬영된 포르노가 시중에 돌아다니고 있어 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전했다.
메트로가 입수해 캡처한 일부 영상에는 벌건 대낮에 탁 트인 산꼭대기의 벤치와 바위 등에서 나체로 노골적인 관계를 갖는 남녀의 적나라한 모습이 담겨져 있다.
사자머리 산 정상의 경우 360도 전체에 걸쳐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뷰를 제공하는 명소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매년 전 세계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 모으는 곳이어서 충격을 더한다.
사람들이 많이 찾고 인기 있는 장소에서 사방이 탁 트인 공간을 배경으로 대낮에 어떻게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남녀가 뒤엉켜 오랫동안 외설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었는지 의문을 낳고 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 시민들은 “국가를 모욕하는 행위에 가깝다”며 관련자들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