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4월부터 보양식 수요 '꿈틀'

롯데마트, 지난달 낙지·한우부산물 매출 2배↑
  • 등록 2014-05-06 오전 8:00:00

    수정 2014-05-06 오후 2:37:0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른 더위에 보양식을 찾는 수요도 예년보다 앞당겨지는 추세다.

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대표 보양식 낙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배 가까이(144.4%) 뛰었고, 사골, 우족, 잡뼈 등 주로 오랜 시간 고아 몸보신용으로 먹는 한우 부산물 매출은 2배 이상(101.7%) 늘었다.
이 밖에도 같은기간 전복은 27.2%, 장어는 22% 매출이 늘어나며 이른 더위로 인한 특수를 누렸다.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닭고기 매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삼계탕의 주 재료인 백숙용 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2.4%) 줄었으나, AI 여파로 2~3월 매출이 30% 가까이 하락한 것에 비하면 감소 폭을 크게 줄어들었다.

정재우 롯데마트 마케팅전략 팀장은 “주춤했던 백숙용 닭 매출도 무더위 덕분에 살아나고 있다”며 “올해 여름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보양식의 본격 여름 특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보양식 기획전을 실시한다. 국산 활 전복(100g, 中/大)을 시세보다 30% 가량 저렴한 각 5480원, 5980원에 판매하고,낙지 1마리(냉동, 중국산)를 30% 가량 저렴한 1500원에, 하림 토종닭(냉장, 1kg 이상)을 25% 가량 저렴한 6900원에 각각 선보인다.

한편, 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지난달 여름철 가공식품 매출도 크게 뛰었다. 비빔면 매출은 작년에 비해 92% 급증했으며, 팥빙수 재료는 79%, 탄산음료는 72%, 아이스크림은 25.5% 매출이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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