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서 산사태로 3명 숨져…집중호우 사망자 20명으로 늘어

7일 전남 곡성서 산사태로 주택 매몰 3명 숨져…추가 매몰자 수색
집중호우 사망자 20명으로 늘어…하루 이재민 156명
  • 등록 2020-08-08 오전 12:10:56

    수정 2020-08-08 오전 12:10:56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전남 곡성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3명이 숨지면서 이번 집중호우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추가 매몰자에 대한 수색에 나서고 있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20명이 숨졌다. 부상은 7명 실종자는 10명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오후 8시 29분쯤 전남 곡성 오산면 주택의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주택 3채가 매몰됐다. 현재 이 사고로 3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추가 매몰자에 대한 수색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 하루에만 전남 곡성에서는 239mm의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광주광역시 232mm △전남 구례 230mm △경남 산청 227.5mm △전북 진안 218mm △전남 나주 201.5mm 등 전라도와 광주에 이날 하루 많은 비가 내렸다.

이재민은 7일 하루에만 88세대 156명이 늘면서 총 2656명이 발생했다. 경기 이천과 강원 철원, 충북 충주에서 주택 침수 피해가 늘어나면서 세대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시설피해도 7일 하루 동안 2082건이 발생했다. 공공시설은 △도로·교량 1489건 △하천 65건 △저수지·배수로 9건 △산사태 9건 △기타 202건 등이고, 사유시설은 주택 287건 비닐하우스 4건 축사·창고 등 17건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전남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경상도에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8일 오후부터 9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7일 오후 전남 곡성군 오산면 야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주택이 매몰돼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대원, 군청 관계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추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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