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해외주식]배당주 찾는 서학개미라면 BofA 주목

충당금 환입과 일회성 법인세 감소 효과로 2Q 역대 최대실적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순항 중
  • 등록 2021-07-17 오전 6:00:00

    수정 2021-07-17 오전 6:00:0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이하 BofA)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한 가운데 자산 건전성 개선과 하반기 배당금 증액을 기대하는 시각이 높다.

BofA의 올해 2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92억 달러로 컨센서스인 69억 달러를 34%나 상회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1분기 19억 달러에 이어 2분기 역시 대손충당금 16억 달러가 환입, 영국법인의 이연법인세 자산 재평가로 20억 달러의 법인세 비용 감소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만 총영업이익은 20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해 톱라인은 다소 부진했다”면서 “대출성장률은 직전 분기 대비 1.8% 증가했지만 NIM이 1.61%로 7bp 하락했고 비이자이익도 다소 저조했는데 이는 글로벌 마켓사업부에서 세일즈와 트레이딩 수익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대손 충당금 적립액은 약 113억 달러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1~2개 분기동안 충당금이 추가 환입될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BofA의 2분기 보통주 자본비율은 11.5%로 1분기의 11.8% 대비 약 30bp 하락했지만 여전히 양호한 자본적정성이 유지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뛰어난 자본적정성을 바탕으로 하반기 주주환원정책 확대는 큰 걸림돌이 없을 전망”이라며 “3분기부터 분기 주당 배당금이 0.21달러로 약 17% 증가할 예정이고 지난 4월 발표한 2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중 2분기에 42억 달러 자사주를 매입했는데 하반기에도 예정된 자사주 매입 계획을 차질없이 계속 이행할 것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 무수익여신비율은 0.55%로 8개분기 만에 하락전환했다. 특히 상업대출 무수익여신비율이 전분기 대비 5bp 감소하며 건전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게다가 무수익 여신비율 하락이 신규대출 증가 속에서 무수익 여신 자체가 감소하면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봤다.

최 연구원은 “신용카드를 포함한 소비자대출 연체율도 연속 하락하면서 건전성 개선 효과가 뚜렷히 나타나고 있어 대손비용 하향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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