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최고`…불황에도 가치소비엔 지갑 연다

  • 등록 2015-05-25 오전 5:30:45

    수정 2015-05-25 오전 5:30:45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개인의 기호에 따라 자기만족감을 주는 제품에 거리낌없이 지갑을 여는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장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유통업계 전반에 프리미엄 하이엔드급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건강한 삶을 중시하는 사회 트렌드와 맞물려 건강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건강중시형 가치소비족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기능성 침구’ 인기

자생추나베개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불면증 환자 수는 2008년 25만 여명에서 2012년 42만 여명으로 4년 사이 6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양질의 수면이 정신 및 신체 건강을 지키는 중요 요소로 인식되면서 편안한 수면 환경을 위한 프리미엄 기능성 침구 제품들이 높은 인기다.

베개의 경우 더 이상 침대 커버나 이불과 함께 세트로 구입하는 제품이 아닌 개개인의 체형이나 수면습관에 따라 맞춤 디자인 적용이 가능한 베개까지 등장했다.

굿잠베개와 같이 기능성 베개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병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자생추나베개 에어셀’은 수면 중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뒤척임에도 어깨와 목이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특수 설계된 제품이다.

특히 베개 중앙부에 절개라인이 있어 개인마다 다른 목의 길이와 두상에 상관 없이 베개가 개인의 체형에 맞게 맞춰준다. 메모리폼이나 라텍스의 단점을 보완한 노그노플렉스2를 사용해 추운 겨울에도 딱딱해지지 않고 100% 오픈셀 방식으로 통기성이 뛰어나 여름철에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인바디밴드
‘웨어러블 디바이스’ 주목

운동은 무엇보다 체계적인 관리 하에 진행돼야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최근 출시된 헬스케어 기능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의 경우 운동량이나 건강 상태, 수면패턴 등을 매일 꼼꼼히 기록하고 분석해 준다는 점에서 퍼스널 트레이너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인바디(041830)의 ‘인바디 밴드’는 인바디의 기술에 피트니스 밴드기능을 접목해 손목에 착용하고 손가락을 대면 10초 이내에 체지방률을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인바디’로 데이터를 전송하면 근육량, 체지방량, BMI까지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심박수, 보행 수, 보행 거리, 보행 시간, 보행으로 소모한 칼로리, 수면 상태 시간에 대한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건강을 중시하는 가치소비족들 사이에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홈케어 제품’ 지속적 관심

어깨안마기
족욕기, 마사지기, 안마기 등 집에서도 매일 간편하게,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것처럼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홈케어 제품’도 꾸준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신일산업의 신제품 어깨안마기는 단순한 두드림이 아닌 사람 손으로 주무르고 문지르는 듯한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안마구의 높낮이를 조절하고, 선택적 온열 기능으로 마사지 받기에 최적인 36.5도로 예열돼 안마 내내 기분 좋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가정용 발맛사지기인 ‘세븐라이너 잼잼’은 혈액이 고이는 것을 방지하거나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주기적으로 슬리브 등을 부풀려 압박해 발, 종아리, 허벅지의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슬리브의 공기 커프는 공기가 들어가고 나갈 때마다 개별적으로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각 부위에 알맞은 강도의 압박을 가해 전문 마사지사의 손길과도 같은 마사지 효과를 낸다.

자생추나베개 관계자는 “가치소비가 확산되며 고관여 건강 관리 제품에도 선뜻 돈을 지불하는 소비족들이 늘고 있다”며 “평균 수명의 증가와 함께 질병 없이 젊게 살고자 하는 웰에이징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도 프리미엄 건강 관리 제품이 지속적인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인바디, 사흘째 강세…'美·中서 고성장'
☞인바디, 세계 최대시장 美·中서 고성장 돋보여-NH
☞[특징주]인바디, 급등…올해 사상최대 실적 기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