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KB국민은행장 “하반기에도 최소 2500명 채용 지원”

일자리 늘리기 앞장…“박람회 참여기업에 1인당 100만원 채용지원금 지급”
  • 등록 2018-08-14 오전 5:00:00

    수정 2018-08-14 오전 5:00:00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허인(사진) KB국민은행장은 13일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기자를 만나 “올 한해 5000명 이상의 기업들 신규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실제 직원을 채용한 회사에 주는 지원금을 1인당 100만원으로 추산할 경우 소요예산은 약 50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날 허 행장은 올해 하반기 국민은행의 일자리창출 지원 계획을 설명하면서 상반기 2500명을 비롯해 하반기에도 상반기 실적을 넘어서는 최소 2500명을 달성, 연말까지 5000명 이상의 신규채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5월 ‘2018년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6월 ‘중장년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를 통해 박람회에 참가한 278개 중소기업에 모두 2500명의 일자리를 연결했다. 상반기 국민은행의 취업박람회 방문자 수는 3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허 행장은 “오는 10~12월 중 KB굿잡 취업박람회를 4차례 더 개최한다”고 공개하며 △수도권 및 지방 취업준비생 △청년 과학인재 △전역장병 또는 전역예정자 △해외취업 등 4가지 테마로 실시한다고 소개했다. 우선 오는 10월 18일 세종대학교에서 ‘2018 청년 과학기술인 일자리박람회’가 KB금융그룹·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공동 주최로 열린다. 그 다음날인 같은 달 19일에는 국민은행과 국가보훈처가 ‘2018 KB굿잡 제대군인주간 취업박람회’를 일산 킨텍스에서 갖는다.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민은행이 단독 주최하는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도 오는 11월 21~22일 양일간 예정돼 있다. 12월 중엔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글로벌 무역인력 채용박람회’의 진행을 협의 중이다. 하반기 참여기업이 350여곳으로 상반기보다 대폭 늘었다.

허 행장은 “동반성장위원회·무역협회·산업기술진흥협회·산업단지공단·한국고용정보원·코스닥협회·국방부·국가보훈처·국방전직교육원·교육부 등 협력 유관기관을 크게 확대했다”며 앞선 일자리 소개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자신했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다음 달 중 채용공고를 내고 신입행원 선발에도 나선다. 현재 은행권 채용모범규준을 반영한 채용절차 개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채용 규모는 600명으로 대졸(예정)자를 뽑던 그동안의 방식을 학력 철폐를 통한 ‘완전 열린 채용’으로 전환한다. 허 행장은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도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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