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전세 최고가 '아리팍'..서초·강남구 고가전세 싹쓸이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서울 아파트 전세
  • 등록 2018-09-24 오전 6:00:00

    수정 2018-09-24 오전 6:00:00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 모습. 대림산업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가운데 최고 전셋값은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64.39㎡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서울 아파트 가운데 확정일자가 부여된 거래 중 최고 거래금액은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64.39㎡의 26억원이다.

부동산 매매거래시에는 공인중개사나 거래 당사자가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실거래가 신고를 해야 하지만 전월세 거래는 신고의무가 없다. 다만 보증금에 대한 우선변제권 확보 등을 위해 임차인이 확정일자를 부여받을 경우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해당 거래정보가 입력된다.

지난 8월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가운데 거래금액 기준 상위권에 아크로리버파크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전용 129.92㎡ 26층 물건은 전세보증금 24억원에 임대차 계약을 맺었고 전용 129.97㎡(4층)는 보증금 20억원, 월세 60만원에 임차인이 들어왔다.

아크로리버파크 외에도 서초구 반포동에서 고가 전세 사례가 많았다. 반포자이 전용 165.45㎡는 보증금 20억5000만원(4층)에,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15.65㎡는 18억5000만원(6층)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거래금액 기준 1위부터 36위까지 중 1건(용산구)을 제외하고 모두 서초구와 강남구가 휩쓸었다. 37위는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전용 149.45㎡다. 6층 물건이 전세 13억60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8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금액 순위(단위: ㎡, 만원, 층, 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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