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AI로 게임 내 어뷰징 99% 탐지"… 모바일 성과 낸다

인텔리전스랩스, 데이터분석 기반 LBD 개발 및 활용
메이플스토리M, 넥슨 모바일게임 중 성공작으로 안착
"올해 신규 게임에도 AI시스템 적용..쾌적한 환경 제공"
  • 등록 2019-02-07 오전 5:00:00

    수정 2019-02-07 오전 5:00:00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넥슨의 AI(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책임지는 인텔리전스 랩스가 점차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인텔리전스 랩스가 개발한 어뷰징 탐지 시스템에 힘입어 ‘메이플스토리M’은 넥슨 모바일 게임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게임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

6일 넥슨에 따르면 인텔리전스 랩스에서는 데이터 분석 기반의 어뷰징 탐지 시스템 LBD(Live Bot Detection)를 이용, 게임 내 이용자들의 비정상적인 플레이를 선별해 더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LBD는 넥슨이 10년 넘게 서비스해 온 수십개의 게임에 쌓인 게임 행위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탐지하고, 고의로 다른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부 이용자의 행위를 감지해낸다. 특히 운영 노하우가 쌓인 PC온라인 게임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신규 모바일 게임의 작업장 어뷰징 행위를 찾아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넥슨 자체 분석 결과 라이브 서비스 운용 결과의 신뢰성은 오탐지 1% 미만의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 글로벌 출시된 메이플스토리M의 경우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인텔리전스랩스의 LBD 솔루션과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메이플스토리M은 2월5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10위에 올라있다.

PC온라인 게임 운영에 있어서도 효율적이다. 넥슨의 대표 PC온라인 게임 서든어택과 카트라이더는 LBD 솔루션의 ‘월핵 탐지’와 ‘스피드핵 탐지’ 기술을 활용, 24시간 모니터링이 실시되고 있으며 게임이 비정상적으로 플레이될 경우 게임 속도를 조정하는 행위 패턴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넥슨은 AI시스템이 24시간 상시 대응이 가능하고,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데이터가 쌓여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결과를 도출해 더 많은 게임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리전스랩스를 총괄하는 강대현 넥슨 부사장은 “최근 인텔리전스랩스에서 개발한 기술을 게임에 적용하면서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 넥슨이 준비 중인 신규 게임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해 출시 초반부터 쾌적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글로벌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 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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