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 출신 日여기자, 사표낸 뒤 '성인물' 촬영 파문

  • 등록 2014-12-25 오전 3:00:00

    수정 2014-12-25 오후 1:19:2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거듭된 일간지 출신 여성 기자들의 성인비디오(AV) 출연이 파문을 낳았다.

최근 일본의 유력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에서 일하던 여기자가 성인물 배우로 데뷔한 데 이어 이번에는 2년 전 퇴사한 ‘도쿄스포츠’의 여기자가 AV를 찍은 것으로 드러나면서다.

일본의 ‘DMM 뉴스’는 도쿄스포츠 출신의 20대 미녀 기자가 올해 가을 전통 AV 업체에서 AV 배우로 데뷔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이미 여러 연예 매체 쪽에서도 포착하고 있어 탄로나는 건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업계에 파다하다.

보도에 따르면 AV 배우로 전격 데뷔한 A씨는 지난 2010년쯤 해당 신문사에 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녀기자 A씨는 관련업계에 평소 섹시하고 과감한 의상으로 명성(?)이 자자했고 결국 대형 사고를 쳤다.

한 야구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처음에는 사무원이었으나 미녀 기자로 활약이 예상돼 나중에 프로야구 기자로 취재활동을 시작했다”며 “주로 퍼시픽리그 구단을 담당했다”고 증언했다.

이어서 “현장에서 노출이 심한 옷차림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아 취재의 풍기 문란 및 일부 선수들은 그를 완전히 성적인 대상으로 보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A씨가 AV 배우로 데뷔하게 된 정확한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어느 날 갑자기 결심한 일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학창 시절부터 에로티시즘을 강조하는 아이돌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등 일종의 끼를 뽐내왔다. 그의 가슴 사이즈만 무려 J컵이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고 선수들과 염문설도 끊이지 않았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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