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2030 마켓트렌드 외

  • 등록 2022-04-20 오전 5:06:00

    수정 2022-04-20 오전 5:06:00

△2030 마켓트렌드(제프 데자댕|272쪽|여의도책방)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관 비주얼캐피털리스트의 창립자이자 편집장인 제프 데자댕과 그의 팀이 5년 후 시장의 질서를 바꿀 27가지 변수를 정리했다. ‘사회변화·인구통계’ ‘환경 문제’ ‘다시, 디지털 시대’ ‘기술 혁신의 시대’ ‘금리와 주식’ ‘소비자 행동’ ‘세계의 변화’ 등으로 나눠 설명한다. 인포그래픽, 차트 등의 데이터를 통해 우리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변화와 생존(김동환·박세익·김한진|308쪽|페이지2북스)

투자 경력의 합이 100년에 달하는 전문가 3인이 투자의 원칙과 방법론을 소개했다. 이들은 주식시장을 덮친 여러 번의 위기를 극복하며 금융업계에서 살아남았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0년 닷컴버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그들에게 오히려 다채로운 생존전략을 체득할 수 있는 값진 시간으로 기록됐다. 어떻게 시대 변화에 적응했는지 각자의 경험담을 들려준다.

△약탈자들(게리 하우겐·빅터 부트로스|428쪽|옐로브릭)

시스템이 된 폭력과 21세기 절대빈곤의 실상을 파헤쳤다. 지난 반세기 동안 개발도상국에서 벌어진 공공 사법제도의 붕괴와 그로 인한 부끄럽고 추악한 사회적 재앙을 고발한다. 나태한 국가 시스템, 이기적인 지배엘리트, 난맥상의 부패 그리고 청산되지 못한 식민지 역사까지. 오늘날 빈곤 사회가 갇힌 덫을 고발하고 정의를 위한 새로운 차원의 행동을 촉구한다.

△소고기를 위한 변론(니콜렛 한 니먼|452쪽|갈매나무)

육식은 건강을 망친다는 우려, 비윤리적 도살에 대한 죄책감, 공장식 사육이 지구 환경을 망가뜨린다는 공포 등 소를 둘러싼 오해를 살펴봤다. 저자는 소가 내뿜는 메탄은 자연스러운 탄소순환의 일부라며 소의 성장과정에 있어 자연의 순환에 어긋나는 점이 없다고 주장한다. 환경보호 단체·목축업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편중된 연구 결과의 오류를 조목조목 밝혔다.

△고대 동아시아의 민족과 국가(이성시|528쪽|삼인)

고구려, 신라, 발해의 국가 형성과 고대 동아시아의 국제관계에 대해 다뤘다. 와세다대학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의 논문을 3부 14장으로 구성했다. 고대 동아시아 민족의 역동적인 모습과 국제 관계에 대한 정교한 분석을 바탕으로 고대국가 형성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단일 영토 국가라는 관점이 아닌, 지역 권력의 상호 관계를 통한 국가의 형성을 논했다.

△한국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김억 외 6명|1240쪽|열린책들)

‘해파리의 노래’부터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까지 문학사적으로 의미 있는 시집 20권을 한데 모았다. 자연을 예찬하는 시 75편을 수록한 ‘해파리의 노래’는 한국 시가 개화기 때의 정형화된 창가와 신체시에서 벗어났음을 의미하는 기념비적 시집이다. 한용운의 ‘님의 침묵’, 백석의 ‘사슴’, 김상용의 ‘망향’, 박목월·조지훈·박두진의 ‘청록집’ 등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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