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에는 IT·교육·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직·사무직 외국인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64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결혼이민자와 귀화자, 유학생 등 약 3000명의 외국인주민이 현장 면접에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컨설팅, 물류, 온라인 게임 개발 업체 등 다양한 우수 기업이 약 340명의 현장 채용을 계획하고 있어 외국인주민 일자리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LG전자 △YBM 시사 닷컴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 △(주)대교 △쌍방울 △우리은행 △장원교육 △중국해운한국선박 유한회사 등 50개 기업이 참가한다. 또한 △LG CNS △오리온 △하나은행 △파리바게트 △현대모비스 △한화 차이나 △포스코 차이나 △CJ 뚜레주르 차이나 등 중국 현지법인에서 근무할 직원을 뽑는 채용대행 부스도 운영된다.
이날 부대행사장에서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특강, 취업 적성검사, 모의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법률문제 등 서울생활 도중 겪는 애로사항을 변호사, 노무사 등과 상담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한, 통역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행사장에 배치해 행사장 안내와 이력서 대행 작성 등을 지원한다. 통역이 필요한 참가자는 현장 사무국에 요청하면 된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이번 취업박람회 개최로 많은 외국인주민이 서울에서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취업박람회가 외국인주민과 이들의 재능이 필요한 국내 기업과의 만남의 장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