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칼럼] 건강한 노년을 위한 치아 임플란트

  • 등록 2015-01-15 오전 3:48:13

    수정 2015-01-15 오전 3:48:13

[박영채 대한치과의사협회 홍보이사] 임플란트는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21세기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 의료 술식이다. 치아가 빠진 노인은 기억력장애와 치매에 걸릴 위험도 현저히 높아진다는 연구결과에서 알수있듯이 씹는 기능의 회복은 단지 영양 섭취라는 목적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임플란트는 많은 장점과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단점과 한계를 가지고 있는 치료이다. 적절한 시기에 발치하고 시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전문적 판단과 술자의 숙련도 그리고 환자와 술자의 긴밀한 소통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

진료실에서 만나는 많은 분들은 주변으로부터 전해 듣는 말들에 매우 집착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몇 가지 중요한 정보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임플란트 주위에는 염증이 쉽게 일어난다?

- 임플란트 수술 성공률은 대략적으로 75%정도의 결과를 보이지만 환자의 전신상태, 구강위생정도, 술자의 숙련도 등에서 큰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임플란트 치료 후 흔한 부작용중 하나인 임플란트 주위염은 자연치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따라서 자연치아의 관리법에 준해 유지한다면 큰 문제가 없다.

△ 임플란트 수술시 아프지 않나?

- 임플란트 시술은 대부분 큰 수술이 아니므로 부분 마취 상태에서 시행되며 시술 후에 적절한 약을 처방해 주므로 별다른 고통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 임플란트 수명은 얼마나 되나?

-연구 보고에 따르면 임플란트의 10년 성공률이 90%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이 수치는 개개인의 구강위생 관리 능력과 건강상태, 그리고 정기적인 검진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난다. 즉 시술 후 정기검진이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 임플란트 실패시 어떻게 해야 하나?

-흔하진 않지만 사용하면서 나사가 풀리거나 보철물이 훼손되는 경우는 완전히 실패한 것이 아니며 크게 어렵지 않게 복원할 수 있다. 단지 뼈에 붙어있던 고정체가 빠지는 경우는 재식립을 하거나 다른 형태의 일반 보철 치료로 전환하여 해결할 수 있다.

△ 나이가 많아도 가능한지?

-연령과는 큰 상관이 없다.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과 같은 질환이 있다 하더라도 내과와 협조하여 잘 조절되는 경우라면 세밀한 진단과 조절 후 충분히 가능하다.

올 7월부터는 70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가 건강 보험에 확대 적용이 된다. 보다 건강한 노년과 안전한 시술을 위해 관심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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