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주범, M자형 탈모 여름철에 자주 나타나는 이유가 있다는데?

  • 등록 2016-06-25 오전 6:01:35

    수정 2016-06-25 오전 6:01:3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뜨거운 햇볕과 강한 자외선,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인해 땀과 피지분비가 많아지는 여름은 어느 때보다도 모발 및 두피관리가 중요한 시기. 그러나 얼굴과 몸에는 자외선차단제를 겹겹이 바르는 사람도 모발과 두피에는 무관심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모발뿐 아니라 두피까지 건조해져 머리카락이 약해지면서 끊어짐은 물론 심한 경우 탈모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덥고 습한 날씨로 ‘불쾌지수’가 높아지면서 시원하게 이마를 드러내고 싶지만 M자형인 탈모가 있는 여성은 나이가 들어 보이거나 남성적인 인상을 줄 수 있어 이마를 드러내기 조차 꺼려진다.

‘M자형 탈모’는 이마 가운데를 중심으로 하여 M자를 그리며 빠지기 시작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지속적인 탈모 증상을 보이며 결국에는 뒷부분만 머리카락이 남게 된다. 남성에게 보기 좋은 이마 높이는 평균적으로 얼굴 높이의 3분의 1 정도라 알려져 있다. M자형 탈모는 이러한 밸런스를 무너뜨려 자칫 얼굴이 커 보이는 효과를 낳게 된다. 또한 이마가 지나치게 넓어 보여 노안의 굴욕을 안기도 한다.

M자형 탈모는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는 M자형 탈모가 나타나기 쉽다. 강한 자외선, 무더위에 의한 왕성한 피지 활동 등의 요인 때문이다.

두피가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모발 단백질이 파괴될 수 있다. 또한 두피가 자극을 받아 쉽게 예민해져 염증 및 탈모를 촉진시킨다. 여름철 무더위도 M자형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땀과 피지분비가 늘어 먼지 등의 오염물질이 모발과 두피에 쉽게 엉겨 붙기 때문에 가려움증 및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M자형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자외선을 쐬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외출 시에는 모자 및 양산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모발과 두피는 손상되긴 쉬우나 복구하는 데에 매우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 특히 M자형 탈모는 헤어 밸런스를 무너뜨리기 때문에 무턱대고 시술을 받다가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아들이기도 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M자형 탈모는 헤어라인교정술 등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라며 “이마 양 옆에 삼각형으로 깊게 패인 헤어 라인을 사선형의 지그재그 형태로 자연스럽게 메워주면 노안 개선 및 얼굴 작아 보이는 효과 등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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