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업관리이사 뽑는 경찰공제회, 다른 CIO 인선은 언제

회원복지 관장하는 사업관리이사 초빙 공고
금융투자·사업개발이사는 다음달쯤 투표 전망
신임 이사장 "투자·전략 중심 조직개편" 예고
  • 등록 2021-07-24 오전 6:00:00

    수정 2021-07-24 오전 6:00:00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경찰공제회가 사업관리이사 채용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최근 신임 이사장이 취임한 데 이어 금융투자이사·사업개발이사·사업관리이사 등 경찰공제회의 임원진 전반이 새로운 얼굴들로 꾸려질 전망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최근 사업관리이사 초빙 공고를 냈다. 경찰공제회는 이사장 아래에 감사, 사업관리이사, 금융투자이사, 사업개발이사까지 4명의 임원을 두고 있다. 사업관리이사는 사업운용본부와 회원복지본부를 이끄는 자리로 일반적으로 퇴직 경찰이 주로 맡아 왔다.

경찰공제회는 오는 2일까지 사업관리이사 공고 접수를 한다. ‘경찰업무에 다년간 공헌한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서 공제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소양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 지원 조건이다. 사업관리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현재 조희현 사업관리이사는 지난 2019년 2월 선임돼 임기는 올해 2월까지였지만 후임자가 뽑힐 때까지 임기를 연장해놓은 상태다. 이에 이번 공고를 통해 사업관리이사가 교체되면 경찰공제회는 감사를 제외한 3명의 이사가 모두 바뀌게 될 전망이다.

이에 맞춰 조직 개편 등도 예고됐다. 앞서 지난달 대의원회를 거쳐 새로 취임한 배용주 이사장은 지난 12일 취임사에서 “투자와 전략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급변하는 투자환경에 맞게 미래 유망투자분야를 발굴해 기금운용 수익성과 안정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경찰공제회 투자 포트폴리오 (자료=경찰공제회)
현재 경찰공제회 자산 투자를 직접적으로 담당하는 금융투자이사와 사업개발이사 자리는 지난해 10월 이후 장기 공석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이사는 지난 2월 대의원회에서 최종 후보 2명이 모두 과반수 득표에 실패해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사업개발이사는 지난 대의원회에서 투표를 진행했지만, 후보 모두 부결돼 차기 대의원회에서 재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다음 대의원회에서 금융투자이사와 사업개발이사 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부결 없이 투표가 성사되면 배 이사장에 이어 금융투자이사와 사업개발이사 자리가 채워지고, 사업관리이사 역시 이번 초빙 공고를 거쳐 교체되면서 감사를 제외한 임원진 전반이 교체될 전망이다.

다만 아직 일정은 구체화하지 않았다. 경찰공제회 관계자는 “차기 대의원회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고 일단 이번 달 중으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공제회의 지난해 말 기준 투자자산은 3조6550억원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