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C-ITS는 주행 중인 자동차가 스마트폰이나 네비게이션 등을 통해 다른 차량 또는 도로 시설과 실시간으로 교통 상황과 사고, 장애물 등 위험 정보를 공유해 교통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모든 사물과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영상검지기 등이 설치된 곳에서만 교통 정보를 수집·제공할 수 있는 현재의 ITS 시스템보다 한 단계 진화한 것이다.
또 국토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서비스 표준안 및 인증시스템을 정비하고 이를 규격화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안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새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구축되면 교통사고 건수를 약 46% 줄이고, 연간 3조7000억원 가량의 사고 관련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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