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금년산 배는 ‘세월호 사고’ 이후 소비침체와 구매수요 감소, 출하량 증가 등이 겹치면서 추석 이후 가격이 전년 동기보다 14%, 평년 동기보다는 16% 낮게 형성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과는 대체로 수급이 안정돼 있고 복숭아·포도는 출하 마무리 단계로 배에 대한 수급 안정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산지·소비지 출하동향과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급 불안 땐 특판과 수출확대 등 소비촉진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