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인삼드링크 '원비-디' 中넘어 세계로

  • 등록 2018-01-25 오전 3:00:00

    수정 2018-01-25 오전 3:00:00

중국용 원비-D 병 디자인.(사진=일양약품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일양약품(007570) ‘원비-디’는 국내 최초 인삼드링크다. 첫 출시 후 50년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국내외에서 인기를 이어간다.

원비-디는 1972년 일본을 시작으로 현재 중국, 미국 등 20여개국에 수출한다. 일양약품은 중국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1997년 중국 길림성 통화시에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를 세워 원비-디를 현지에서 직접 생산 판매 중이다. 원비-디는 1997년 중국 내 전체 수입품 중 7번째이자 국내 수출품 중 유일하게 보건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았다.

원비-디는 중국 복건성에서만 2012년 기준 3000만병이 판매된 것을 비롯해 중국 출시 후 현재까지 4억병 이상 판매됐다. 일양약품 측은 원비-디가 국내와 중국 등에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전 세계 각지로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에서 원비-디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고려인삼’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고려인삼에 대한 전통적인 신뢰와 함께 철저한 현대식 품질관리 서비스를 접목해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한 게 주효했다”며 “중국을 거점으로 말레이시아, 대만 등 아시아 지역 내 판매가 늘어나는 것도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양약품은 올해 중국에서 원비-디 최고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 관계자는 “국내와 중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인삼드링크가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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