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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고용이 예상보다 큰 폭 반등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37만9000개 늘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폭 증가한 것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개 증가) 역시 크게 상회했다.
지난달 일자리 증가는 대부분 레저·접객업(35만5000개 증가)에서 이뤄졌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업종이다. 식당과 술집에서만 28만6000명을 더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후 고용시장 회복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전역으로 퍼지고 확진자 수가 점차 줄어 각 주정부가 경제를 다시 열 경우 일자리는 조금씩 회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