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잘 가르치는 대학’ 13개교 선정

성대·중대·조선대·목원대 등 학부교육선도大 추가 지정
올해 사업예산 565억원···대학 당 평균 20억원씩 배정
교육부 지정 ‘잘 가르치는 대학’ ···경쟁률 7.4대 1 기록
  • 등록 2014-06-29 오전 9:00:16

    수정 2014-06-29 오전 9:10:46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올해 13개 대학을 학부교육선도(ACE)대학으로 추가 선정했다. ACE사업은 학교교육에서 모범이 될 만한 모델을 지원, 이를 전체 대학가에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2010년 도입됐다.

교육부는 29일 ‘2014년 학부교육선도(ACE)대학 육성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재정지원 기간이 만료되는 11개 대학 중 성균관대·가톨릭대·서울여대·대구가톨릭대·건양대·한림대 등 6개교가 재선정됐다. 여기에 중앙대·광운대·조선대·충남대·목원대·대전대·동명대 등 7개교가 새로 지정을 받았다.

이로써 기존에 선정된 14개교를 포함, 모두 27개교가 ACE사업 대학으로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한 번 선정되면 4년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투입되는 사업예산은 565억원으로 대학 당 평균 20억원의 사업비가 배분된다. 다만 2010년 선정 뒤 이번에 재선정된 대학은 사업비의 70%만 지급받을 수 있다. 사업 예산은 대학별 규모에 따라 배정된다. 신규 선정 대학은 재학생 1만명 이상(대규모)이면 23억6900만원을, 1만명 이하(중소규모)인 대학은 21억4400만원을 지원받는다.

2010년 처음 전국 11개 대학(수도권 4곳, 지방 7곳)을 지정하면서 시작된 ACE는 소위 ‘잘 가르치는 대학’이란 명성을 얻으면서 대학가의 관심을 받아왔다. ‘교육부가 지정한 잘 가르치는 대학’이란 상징성 때문에 매년 추가 선정 때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3개교를 선정한 올해에도 모두 96개교가 신청, 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업 선정 평가는 재학생 규모에 따라 △수도권 대규모 대학 △수도권 중·소규모 대학 △지방 대규모 대학 △지방 중·소규모 대학으로 경쟁부문이 나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각 부문별로 학계·산업계 전문가 11명이 참여하는 선정평가단을 구성했다.

지난 5월 말까지 진행된 1단계 서면평가에서는 신청 대학 96개교 중 26개교를 1차 선정했다. 이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대학별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해당 대학을 직접 방문해 총장·교수·학생 등을 면담한 뒤 최종 13개 대학을 선정한 것이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목원대 권혁대 부총장은 “우리 대학은 학부교육을 통해 배려·자존감·자기관리·비판적사고·글로벌마인드 등 5대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며 “이번 학부교육선도대학(ACE)사업 선정을 계기로 최고의 교육중심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2014년 ACE사업 정부 지원 대학 27개교 현황(자료: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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