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에는 한국도 가입해있어 미국 정부의 검토 방향에 따라서는 미국 입국절차가 까다로워질 수도 있다.
백악관은 이날 주무부처인 국토안보부와 국무부에 이 프로그램에 따른 입국심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60일 이내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파리 테러사건 이후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으로 잠입해 들어올 가능성에 대한 미국 내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또 생체인식 정보를 수집·이용하는 시범제도의 도입을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38개국에서 매년 200만 명이 비자없이 미국에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 워싱턴 총영사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미국 정부의 검토안이 나와있지 않은 상태여서 한국의 여행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질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