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지카 바이러스` 창궐국 방문 여행자 3주간 헌혈 금지령

  • 등록 2016-02-09 오전 3:33:33

    수정 2016-02-09 오전 3:33:33

캐나다 당국이 ‘지카 바이러스’ 창궐 국가 방문 여행객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헌혈을 금지시켰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캐나다 당국이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 창궐 국가 방문 여행객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헌혈을 금지시켰다.

캐나다 혈액원은 지난 4일(한국시간) 자국을 포함한 미주대륙은 물론 유럽, 아시아 등 지카 바이러스 확산 지역을 다녀온 여행자로부터 감염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귀국 후 3주간 헌혈을 금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카 바이러스가 자국민의 혈액 공급 시스템에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특별조치이며 아울러 모기를 매개체로 전염되는 다른 바이러스도 원천봉쇄하기 위함이라고 캐나다 혈액원은 설명했다.

캐나다 혈액원은 체내에 지카 바이러스가 배양 및 생존하는 시간을 약 21일 안팎으로 추정하고 이 기간이 지나야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조치는 캐나다 전국의 모든 의료기관, 혈액원 지소에서 지난 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제대혈과 줄기세포 제공도 금지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캐나다 혈액원은 자국이 다른 미주대륙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이 지속되는 지역적 특성상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국민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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