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카카오 키즈', 카카오게임 플랫폼 부활하나

애니팡, 아이러브니키 등 카카오키즈 신규 게임 본격 출시
"카카오플랫폼 경쟁력 회복 기대..3분기 실적개선 전망"
  • 등록 2016-09-06 오전 4:11:53

    수정 2016-09-06 오전 4:11:5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카카오 키즈 1세대들이 신작 게임으로 돌아왔다. 선데이토즈, 파티게임즈 등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출시해 잭팟을 터트렸던 카카오키즈들의 신작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카카오도 입지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5일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최고 매출 순위 10위안에 5개, 20위권 내에 10개 게임이 올라있다.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게임순위 1~10위내에도 5개, 20위권내 11개 작품이 ‘for Kakao’ 게임이다.

카카오가 연초부터 게임 사업 다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2분기부터 카카오를 통해 출시된 액션RPG, MMORPG, SNG 등 다양한 장르의 프리미엄급 게임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카카오가 야심차게 선보인 ‘검과 마법(룽투코리아)’ 뿐만 아니라 프렌즈팝((픽셀큐브), 애니팡2(선데이토즈), 아이러브니키(파티게임즈), 놀러와 마이홈(슈퍼노바11), 애니팡 포커 등 ‘카카오 키즈’들이 출시한 작품들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검과 마법은 지난 6월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330만, 구글플레이 최고매출게임 순위 5위를 기록중이다. 아이러브니키는 지난 7월 출시이후 누적 다운로드 230만, 최고매출게임 순위 4위에 올라있다. 놀러와 마이홈 또한 지난달 출시 이후 10일만에 누적가입자수 100만을 돌파했고, 최고매출게임 순위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 플랫폼이 예전의 경쟁력이 회복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올초부터 카카오게임즈 게임 사업은 파트너 중심으로 재편됐고, 이와 함께 게임 플랫폼의 기능 강화, 카카오 서비스들을 활용한 크로스 마케팅 지원, 퍼블리싱 사업을 통한 프리미엄급 게임들을 확보하고 있다.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로이게임즈, 레프트 라이트 등 개발사들에 투자는 물론 룽투코리아 사례처럼 전략적 투자도 늘리고 있다. 또 PC, VR, 스마트TV 등 멀티 플랫폼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카카오 게임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연내 데스티니차일드(시프트업 제작, 넥스트플로어 퍼블리싱)를 비롯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대작 게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S 라인업으로 오버로드(코코모), 원티드 킬러 (인챈트 인터렉티브), 프로젝트 ‘하바나’ (피플러그) , 프로젝트 ‘뉴본’ (솔트랩) 등 프리미엄급 게임으로 3~4 작품을 추가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카카오는 프렌즈게임을 통해 프렌즈사천성(넵튠)을 직접 퍼블리싱하며 연내 2~3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특히 실적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카카오의 지난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765억원, 2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2%, 132.8% 증가했다. 이중 로엔의 실적을 제외하면 캐시카우인 카카오 모바일 게임 매출이 감소하면서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해 1분기 700억원을 넘어선 이후 줄곧 하향세를 이어오던 게임 부문 매출이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700, 780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키즈들의 게임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3분기부터는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아이러브니키, 검과 마법 등은 하반기 출시작들이 2분기 반영되지 않아 실적이 부진했다”며 “3분기 부터 실적에 반영되고 연내 카카오게임들이 잇따라 3~4개 출시되면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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