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SNS, 靑결정 앞두고 공유한 기사…"조국 위한 변명?"

  • 등록 2019-09-09 오전 3:55:00

    수정 2019-09-09 오전 7:48:42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측이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결정을 앞두고 SNS에 “조국을 위한 변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조 후보자 임명 여부를 두고 찬반 논쟁이 최고조에 이른 8일 오전, 조 후보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을 위한 변명? 20년 경력 교사가 보는 조국 사태”라는 제목의 한 매체 기사를 링크한 글을 게시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해당 기사는 20년 경력의 현직 중등 교사라고 밝힌 기고자가 조 후보자 딸의 학업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논평하는 내용으로, 기고자는 실제 학생들의 대입 준비 과정을 고려하면 조 후보자 딸을 두고 벌어지는 논란이 과도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전개하고 있다.

조 후보자 측은 지명 이후 인사청문 준비단을 통해 페이스북에 각종 논란에 대한 해명, 관련 기사 등을 링크해왔다. 이후 지난주 수요일인 4일 이후 포스트가 등록되지 않다가, 문 대통령 결정이 임박한 8일 다시 의혹에 대한 해명 성격의 기사를 공유한 것이다.

이밖에 이날 페이스북에는 지난 6일 국회 청문회 현장에서 조 후보자가 마지막으로 답변한 내용도 포스팅됐다. 조 후보자 측은 문 대통령의 임명 결정이 임박하면서 그동안 준비 과정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글들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8일 조 후보자 입각 여부가 결정되리라는 전망이 나왔음에도 문 대통령 최종 결정은 9일로 미뤄졌다. 당초 청문회 일정이 빠르게 진행될 경우 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중 전자결재로 조 후보자 임명을 처리하리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으나, 청문회 연기, 후보자 관련 추가 의혹 보도 등으로 논란이 길어지면서 대통령 결정 역시 늦춰지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이 숙고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 임명 적격 의견을 전날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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