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IFA 2015]"올해 웨어러블기기 성장, 스마트워치가 주도"

시장조사업체 GFK, '2015 IFA 글로벌 컨퍼런스' 주제발표
TV 판매시장 침체 불구, 고가 프리미엄TV 성장지속 전망
  • 등록 2015-04-27 오전 6:00:10

    수정 2015-04-27 오전 6:00:10

[몰타=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새로운 모바일 인터넷 기술의 등장이 전통적인 가전시장과 스마트기기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위르겐 보이니 GFK 리테일&테크놀리지 글로벌 디렉터
독일 시장조사업체인 GFK의 위르겐 보이니(Jurgen Boyny) 리테일&테크놀리지 글로벌 디렉터는 25일(현지시간) 몰타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5 국제가전박람회(IFA) 글로벌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이니 디렉터는 “혁신이 생활가전과 이동통신, 정보통신(IT) 기기를 모두 한데로 엮는다”면서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1.5% 더 성장할 것이고, 새로운 모바일 기술로 인해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전세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지난해(3100만대)의 2배 이상이 성장한 7200만대에 이어 내년에는 1억14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 가운데 스마트워치 시장이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계 스마트워치의 출하량은 지난해 400만대에서 올해는 2600만대로 6배 넘게 증가하고, 내년에는 4600만대로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보이니 디렉터는 “하이엔드 스마트워치는 애플만의 트렌드가 아니다”라며 “소비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럭셔리 브랜드가 만든 스마트워치를 사고 싶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마트홈이 확산되면서 전통적인 TV시장의 정체에도 불구, 대형·4K(UHD·초고해상도)·스마트 등 프리미엄 TV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투브 등 인터넷 미디어 플레어 뿐만 아니라 애플TV, 아마존 파이어TV, 스마트TV, 안드로이드TV 등이 프리미엄 TV시장의 수요를 이끌 것으로 설명했다.

실제로 영국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64%는 TV에서 봤던 광고나 웹사이트에서 본 물건이 자동으로 다른 디바이스에 뜨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니 디렉터는 “올해 전세계 TV 판매 예상치는 2억4670만대로 전년(2억4810만대)에 비해 줄어들지만 고가의 프리미엄TV 판매성장에 힘입어 전체 판매액은 지난해 1054억 유로에서 올해 1163억 유로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평면 스마트TV 점유율은 작년 34%에서 올해 41%로 늘어나고, 내년에는 45%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4K 평면 점유율도 작년 4%에서 올해 11%에 이어 내년에는 17%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50인치 이상 대형 평면TV 점유율은 지난해 16%에서 올해 19%, 내년에는 21%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커브드TV 예상 판매량 390만대 가운데 올레드TV는 40만대 정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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