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서 3기 신도시 첫 택지공급

'임대주택 건설형'으로 민간사업자에 택지 매각
임대주택 비율 높을수록 가점
  • 등록 2021-11-08 오전 6:00:00

    수정 2021-11-08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경기 성남 복정1지구와 남양주 진접2지구, 인천 계양지구에서 ‘임대주택 건설형 공동주택 용지’를 공모한다.

임대주택 건설형 공동주택은 민간사업자가 LH에서 공급받은 토지에 분양주택을 건설하고 그 중 일부를 LH가 되사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제도다. 이번엔 복정1지구에서 한 필지, 진접2지구와 계양지구에서 각각 둘 필지에서 사업 공모를 받는다. 3기 신도시에서 민간사업자에 택지가 공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12일 공모 참가를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다음 달 공식 제안서를 접수, 토지 계약까지 마칠 계획이다. 공급 대상자는 임대주택 비율과 에너지 효율·건축물 수명 등 임대주택 품질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추첨제로 낙찰자를 정했던 기존 택지 공급방식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지난해 국토부는 택지를 공급할 때 사회적 기여도, 주택 품질 등을 고려해 매수자를 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김형석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평가방식 공급대상자 선정을 통해 건실한 업체에게 택지를 공급하고 계열사를 동원하여 입찰하는 소위 벌떼 입찰(위장 계열사를 입찰에 대거 참여시켜 추첨 당첨 확률을 높이는 입찰 방식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대주택 건설형을 포함하여 평가방식으로 공급하는 택지의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건전한 택지 공급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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