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건설형 공동주택은 민간사업자가 LH에서 공급받은 토지에 분양주택을 건설하고 그 중 일부를 LH가 되사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제도다. 이번엔 복정1지구에서 한 필지, 진접2지구와 계양지구에서 각각 둘 필지에서 사업 공모를 받는다. 3기 신도시에서 민간사업자에 택지가 공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형석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평가방식 공급대상자 선정을 통해 건실한 업체에게 택지를 공급하고 계열사를 동원하여 입찰하는 소위 벌떼 입찰(위장 계열사를 입찰에 대거 참여시켜 추첨 당첨 확률을 높이는 입찰 방식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대주택 건설형을 포함하여 평가방식으로 공급하는 택지의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건전한 택지 공급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