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센트(0.16%) 하락한 배럴당 49.48달러로 마감했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이 컸다. 캐나다 산불과 아프리카 산유국의 생산 차질,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최근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지속할 수 있는 재료가 아니라는 불안이 고개를 들었다.
스웨덴은행인 SEB의 브자르네 실드롭 수석 원자재애널리스트는 “배럴당 50달러는 일종의 기준점”이라며 “유가가 5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그것은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