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보험, 이것만은 알고 가입하자

  • 등록 2014-08-02 오전 6:00:00

    수정 2014-08-02 오전 6:00:00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간병보험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상품별로 용어가 낯설어 혼란스러울 때가 잦다. 보험사마다 보험금 지급사유가 다른 만큼 꼼꼼한 대비가 필요하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간병보험은 통상 중증 치매나 활동불능 상태가 됐을 때 보험금을 받는 상품이 대부분이지만, 장기요양 등급 판정만으로도 보험금을 탈 수 있는 상품도 있다. 65세 이상 등의 노인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 많고, 나이와 상관없이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도 있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가장 중유한 것은 보험 가입 때 과거 병력을 숨겨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 자칫 거짓말이 드러나면 보험계약을 해지 당하거나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하게 된다

보장개시일도 상품별·발생 원인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치매나 활동불능상태가 되더라도 곧바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최초 진단일 이후 더 호전되기 어려운 상태가 일정 기간 지속한 경우에만 보험금이 지급된다.

갱신형과 비갱신형 가운데 무엇을 고를지 헷갈린다면 보험료를 비교해 봐야 한다. 3년 또는 5년짜리 갱신형은 보험료가 싼 대신 나이나 손해율 상승으로 갱신시점에서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 반면 비갱신형은 가입 초기 비싼 보험료를 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처럼 간병보험은 보장내용과 보험료가 회사별·상품별로 다른 만큼 각종 공시자료를 직접 찾아보고 비교 확인한 뒤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각 보험사 홈페이지 ‘상품공시실’에서 확인하면 된다. 간병보험이 다양한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점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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