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토론 웃음 포인트.."JTBC 탓하지말라"-"심상정, 말로는 못 이겨"

  • 등록 2017-04-26 오전 12:06:38

    수정 2017-04-26 오전 8:03:5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그동안 나란히 서서 진행했던 스탠딩 토론과 달리 네 번째 검증 무대에선 원탁에 둘러앉아 얼굴을 마주 보았다.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의 진행으로 25일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선후보 TV토론이 2시간 50분간 이어졌다.

이날 손 앵커를 비롯 다섯 후보 사이엔 토론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대화도 오고갔다.

손석희 “저는 후보가 아닙니다”

심상정 후보가 손 앵커를 가리켜 “제 맞은 편엔 손 후보가 앉아계시고…”라고 하자

홍준표 “말로는 못 이겨요”

심상정 후보가 “경영에서 손 뗀 지 10년도 넘었다”는 안철수 후보에게 안 후보가 과거 대표를 지냈고 현재 대주주로 있는 안랩의 ‘포괄임금제’를 추궁하자

25일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열린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각 당 후보들이 토론회 시작에 앞서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
손석희 “JTBC를 탓하지 말고 각 캠프를 탓해라”

손 앵커가 한 사람 당 정해진 시간 속에서 주장, 반론, 재반론의 형식으로 진행한 ‘시간총량제 자유토론’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이렇게 말해… 손 후보가 “각 캠프에서 결정한 것이다. 사실 실 처음에 JTBC는 자유토론을 원했었다”고 말하자 홍 후보는 “JTBC가 제일 우리를 편하게 해준다. 토론도 마음 편하게, (스탠딩 토론은)세워놓고 벌 서는 것도 아니고”라고 반응

홍준표 “난 집에 갈테니 남아서들 하시라”

심 후보가 “밤새 (토론)하면 안되냐”고 말하자 손 앵커는 “제가 편성담당자는 아니지만 모든 후보가 합의된다면 밤새 토론을 할 수도 있다. 합의하느냐”고 묻자

심상정 “굳세어라 유승민!”

문재인 후보가 바른정당이 전날 의총에서 제안한 ‘3자 단일화’에 대해 묻자 이렇게 말하며 “유 후보가 뜻한대로 수구 보수를 밀어나고 따뜻한 건전 보수의 길을 가길 바란다. 유 후보님 힘내라”라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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