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주요 IT 전문매체와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9에 탑재될 새로운 S펜은 S펜이 단순히 메모 전용 펜에 그치지 않고, 사실상 휴대용 블루투스 컨트롤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몇 차례 제품 출시에 앞서 적용된 신기술을 폭로한 바 있는 중국 IT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는 S펜 버튼이 장거리 원격 셀프 타이머, 음악 재생을 가능케 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스 유니버스는 S펜이 역사상 가장 큰 업데이트를 보여줄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앞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이는 배터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S펜이 두꺼워져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실제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은 출시 때마다 더 정교해진 혁신기능으로 노트 마니아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노트8 S펜은 사용자가 S펜으로 쓰고 그리는 형태 그대로를 GIF 파일, 일명 ‘움짤’로 전송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과 ‘꺼진 화면 메모’, ‘번역기’ 등의 기능을 담은 바 있다.
현재까지 갤럭시 노트9에 사실상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주요 사양으로는 4000mAh 배터리와 화면비 18.5대 9의 6.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45·엑시노스 9810 프로세서, 6GB 램,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OS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갤럭시 노트9은 지난 6월 ‘SM-N960F’와 ‘SM-N960DSFCC’ 등의 명칭으로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전파 인증을 완료, 제품 출시 임박을 알린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9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즈 센터에서 현지시각 8월9일 오전 11시 공개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9은 8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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