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모금 첫날 한도액 달성, 입당 변수될까

윤석열 모금 첫날 25억여원 모금 "한도액 달성, 감사"
야권 후보 경쟁력 확인, 입당 시기에 영향 가능성
  • 등록 2021-07-27 오전 5:33:00

    수정 2021-07-27 오전 5:33:0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모금 첫날 20억원 넘게 모인 데 감사 뜻을 표했다. 모금 첫날 후원액 한도금액을 달성하면서 윤 전 총장 국민의힘 입당 여부, 시기 등에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뉴시스
보수 야권 대선 후보로 활동 중인 윤 전 총장은 2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윤 전 총장은 “어떻게 감사 인사를 드려야 좋을지 모르겠다. 오늘 대통령 예비후보 후원회 계좌를 열고 모금을 시작했는데 많은 분께서 마음을 모아주셔서 단 하루도 안 돼 26일 오후 8시 15분 마지막 입금을 끝으로 총 25억6545만원의 후원금 모금 한도액이 달성됐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은 “기록적인 모금이 이루어진 상황을 보니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열망이 표출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마음을 보태주신 여러분과 함께 상식이 통용되는 공정의 대한민국 꼭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이 최근 떨어지는 지지율 추세에도 하루 만에 모금 한도액을 달성하는 등 야권 후보로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줘 향후 국민의힘 입당 등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 전 총장이 빨리 입당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윤 전 총장은 이날까지도 말을 아끼며 입당에 따른 정치적 편익을 저울질하는 분위기다.

지지율 하락세를 감안하면 제1야당 입당을 통한 경선 참여가 현실적인 대선 도전 동력이 되리라는 시각이 우세하나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 전 총장 지지를 선언한 이들에 대한 징계까지 거론되는 등 외부 후보 영입을 두고 내부 갈등이 거센 상황 또한 부담이기 때문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외부 행사 도중 관련 질의가 나오자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결론을 낼 생각”이라며 종전과 마찬가지로 확답을 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이준석 대표는 “들었던 내용으로 입당은 확실하다고 본다”며 윤 전 총장 입당이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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