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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우선 태양광 모듈을 세척할 때 독성 세제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토양이나 수질이 오염된다고 주장한다. 모듈에 먼지가 쌓이면 태양광 발전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세척을 위해 특수물질을 활용해 제거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는 잘못된 주장이다. 태양광 모듈에 묻은 먼지나 오염물질은 물로 세척이 가능하다.
태양광 모듈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한화큐셀 독일 R&D센터의 막시밀리안 슈레이드(Maximilian Schurade) 해외R&D 부서 기술 마케팅 지원 책임자는 “태양광 모듈에 쌓인 먼지나 흙은 대개 빗물로 씻겨 나간다”면서 “만약 새의 배설물 등으로 부분적으로 정전이 일어날 경우에도 물로 세척이 가능하다. 청소를 위해 추가로 용매나 세제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만약 전자파가 나온다면 직류를 교류로 변환하는 인버터에서 나오는데 이는 극소량에 불과해 주변 환경이나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 슈레이드 책임자는 “태양광 모듈에서는 직류를 생산하기 때문에 태양광 모듈에서 전자파가 발생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태양광 모듈에 크롬이나 카드뮴 등 중금속 덩어리가 있어 파손시 환경오염이 불거질 수 있다는 주장도 거짓이다.
중금속이 다량 포함된 패널은 카드뮴 텔루라이드 재질인데 미국 등 해외에서 일부 생산되지만 한국에는 들어오지 않는다. 전선에 납이 소량(0.1%) 들어있긴 하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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