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이혜성, KBS 연차 수당 '부당 수령' 의혹

  • 등록 2019-11-13 오전 12:39:58

    수정 2019-11-13 오전 7:43:14

이혜성. 사진=이혜성 SNS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전현무와 열애 중인 이혜성(27) KBS 아나운서가 연차 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0월 7일 조선일보는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KBS 내부 공익제보자 등으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근거로 KBS 아나운서 4명이 지난해 휴가를 쓰고도 근무한 것으로 허위로 기록, 1인당 약 1000만원의 연차 보상을 부당 수령했다가 올해 반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년 차 L씨(27·여)가 최소 25일의 휴가를 사용하고도 전자결재 시스템에 휴가 일수를 ‘0’으로 기재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L씨가 이혜성 아나운서라고 추측했다. 입사 4년차에 27세의 여성 아나운서는 이혜성 아나운서밖에 없다는 것.

이와 관련 KBS는 당시 “부당 수령한 연차보상금이 1000만원이란 보도는 과장된 수치이며 1인당 평균 94만원, 최대 213만원으로 전액 환수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또 “자발적 조사 및 신고이긴 하나 이러한 아나운서실의 부실운영에 대한 책임을 물어 3월에 아나운서실장에게 사장 명의 주의서 발부, 관련 부장과 팀장은 보직 해임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현무와 이혜성은 12일 열애를 인정했다.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12일 “전현무와 이혜성이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분모 속에서 선후배 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 출신이고 이혜성은 2016년 KBS 공채 4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활동 중인 선후배 사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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