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설 연휴에는 3600만명 이상이 귀성·귀경에 나서고 이동 인원의 85%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유소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는 알뜰 운전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통해 귀성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내 주유소와 수도권 소재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을 분석한 결과 휘발유는 1200원대, 경유는 1000원대 초반 수준이면 평균 이하 가격으로 간주된다.
주요 고속도로 별로 보면 하행선 기준 경부고속도로 주유소의 휘발유 최저가는 1275원, 서해안고속도로는 1286원, 영동고속도로는 1289원으로 집계됐다.
경부고속로로 하행선 16개 주유소 중 김천휴게소에 자리한 김천주유소가 가장 저렴한 ℓ당 1275원에 휘발유를 판매중이다. 1019원의 경유 판매가 역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주유소 중에는 최저가다.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총 9개 주유소 중 화성휴게소가 휘발유 최저가 1286원에 판매하고 있다. 경유 가격은 1049원이다.
하행선 평균은 휘발유 1353원, 경유 1086원이며 평균값보다 저렴한 휴게소는 화성을 비롯해 홍성·함평천지·군산무안휴게소다.
영동고속도로는 하행선 7개 휴게소 중 문막휴게소의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하다. 휘발유 1289원, 경유 1039원이다. 문막 이외 여주·횡성·용인휴게소에서도 평균보다 싼 값에 주유할 수 있다.
경기 부천시 춘의동 인근에 거주한다면 전국 최저가 수준에 주유가 가능하다. 고속도로 진입 전 연료통을 적당히 채우는 편이 낫다. 부천 원미구 춘의동에 위치한 착한9주유소(알뜰주유소)와 계남주유소(S-OIL(010950))는 1230~1240원대 휘발유, 900원대 경유를 판매중이다.
고양시 일산 주민들은 일산동구 고봉로·백마로·무궁화로, 덕양구 서오릉로·중앙로 등에서 1200원대 휘발유, 900원대 경유 주유가 가능하다.
그밖에 경부고속도로 초입에 있는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ex-oil), 양재동 농협하나로주유소(NH-OIL), 동작구 신대방동 서경주유소(현대오일뱅크) 등도 저렴한 가격에 주유가 가능한 주유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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