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4차 산업' 파고 넘을 신성장동력 모색

  • 등록 2017-11-30 오전 5:35:00

    수정 2017-11-30 오전 5:35:00

한화그룹의 항공기용 엔진 기술 사진. (사진=한화그룹)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한화그룹은 신고립주의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을 찾는 데 주력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신성장 사업 전략 찾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 초 제프리 이멜트(Jeffrey Immelt) 미국 GE 회장을 만나 산업 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업의 고부가가치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상호 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한화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인 한화테크윈은 GE와 30년 넘게 이어온 항공 엔진과 가스터빈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확인했다. 두 회사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적용을 논의하고, 태양광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했다.

김 회장은 “GE의 산업 디지털화(Digital Industrial Company)를 비롯한 창의적인 시도들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GE와 산업인터넷 분야 업무협력을 통해 제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상호 간의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평가했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도 새로운 에너지원인 태양광 산업 전반에 걸쳐 한화큐셀의 내부혁신과 외부 협력을 모색 중이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1위 태양광 기업에서 최고 혁신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회장은 “산업간 경계를 허무는 초융합과 초연결, 초지능의 기술혁명이 이미 새로운 미래로 이끌고 있듯이 전 세계에 불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우리에겐 큰 위기이자 기회”라며 “소프트파워 혁명 시대에 대비해 선제로 기업환경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본격화될 국내 생산 인구 감소와 같은 변화 흐름을 잘 읽고 중·장기 사업 비전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중·장기 계획을 기반으로 10년 후를 내다본 신기술과 신사업, 신시장을 개척하며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자”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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