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재명, 이상한 전화때문에 폰 바꿔? 최순실과 오버랩된다"

  • 등록 2018-11-20 오전 12:05:09

    수정 2018-11-20 오전 12:05:09

이재명 경기지사(사진=뉴시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9일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와의 관련성을 부인한 것에 대해 “최순실이 오버랩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지사가 ‘이상한 전화 때문에 전화기를 바꿨다’고 한다. 이상한 전화가 오면 번호만 바꾸면 되지 멀쩡한 폰을 왜 바꾸냐”며 이 지사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셀카 사진 나와도 끝까지 내 태블릿 PC 아니라고 우기던 최순실이 오버랩된다. 이재명과 최순실 둘이 우기기 시합하면 막상막하겠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는 지난 4월부터 휴대전화 기기와 번호를 바꿔 사용하고 있다. 이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증거인멸을 위해 전화기를 바꾼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논란이 있고 난 후에 해당 휴대전화로 이상한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정지를 시켰다. 이후 새로운 휴대전화를 만들었다”며 “선거운동용으로 쓰다가 지금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논란이 벌어졌을 당시 (경찰이) 휴대전화 제출 요청을 했다면 (제가) 드렸을 텐데 왜 7개월 동안 아무런 요청을 안 했는지 이상하다”고 반문했다.

이날 하 의원은 또 다른 글을 자신의 SNS계정에 작성해 “이재명 지사는 ‘진실보다는 권력을 선택했다’며 청와대가 수사를 조작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에 사실상 선전포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와중에 여당 대표라는 분은 문 대통령 보호할 생각은 않고 민노총과 차기 주자 눈치만 보고 있다”며 “민주노총이나 이재명 지사는 모두 신적폐이고 개혁 대상”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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