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어바웃 '오유']⑦사진으로 맛보는 '오페라의 유령'

무대 위로 샹들리에 추락 장면
지하 미궁의 수로 건너는 장면
대형 계단의 가면 무도회 장면
  • 등록 2020-03-21 오전 6:03:01

    수정 2020-03-21 오전 6:03: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지금까지 공연된 뮤지컬 중에서 가장 많은 입장권 수익을 올린 작품은 무엇일까. 바로 ‘오페라의 유령’이다. 이 한 작품을 전 세계 39개국 188개 도시에서 1억 4000만명이 넘게 봤으며, 60억 달러(약 7조5400억원) 이상의 티켓 매출을 기록했다. 뮤지컬사(史)에 한 획을 그은 ‘오페라의 유령’은 우리나라 관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도 꼽힌다. 2013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서울을 찾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무대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1800년대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재현한 무대 세트, 230여 벌의 화려한 의상, 안개 자욱한 지하 호수, 가면무도회 등 시선을 붙드는 인상적인 장면들이 가득하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요 장면을 사진으로 훑어봤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극중극 형태로 펼쳐지는 오페라 ‘한니발’ 공연에서 칼롯타(무대 중앙)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크리스틴은 이 때까지만 해도 단역 배우였다. 하지만 무대 장치가 떨어져 목숨을 잃을 뻔한 칼롯타가 화를 내며 극장을 떠나버리고, 크리스틴은 갑작스럽게 칼롯타 대신 주역 자리를 꿰차게 된다(사진=에스앤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 장면. 유령은 크리스틴을 납치한 뒤 거울 뒤 숨겨진 길을 통해 분장실을 빠져나간다. 유령과 크리스틴은 나룻배 자욱한 안개 사이로 지하 미궁의 수로를 노를 저어가고 있다. 이 장면은 ‘오페라의 유령’ 공연에서 최고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사진=에스앤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 장면. 크리스틴은 유령의 손에 이끌려 지하 미궁의 수로를 건너 유령의 은신처에 도착한다. 이 곳에서 유령은 크리스틴에게 “자신은 작곡가이며 당신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하며, 크리스틴에게 노래를 가르친다(사진= 에스앤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 장면. 유령의 경고에 크리스틴은 라울과 함께 오페라하우스 지붕에 있는 안전한 장소로 달아난다. 라울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둘은 ‘바람은 그것 뿐’(All I Ask of You) 노래를 부르며 함께 떠나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숨어서 둘의 대화를 엿들은 유령은 복수를 맹세한다(사진=에스앤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 장면. 복수를 결심한 유령은 크리스틴과 배우들이 공연을 마치고 객석에 인사를 하는 순간 천장 위에 있던 샹들리에를 무대로 떨어뜨린다. 1막 마지막에 샹들리에가 무대에 곤두박질치는 장면은 ‘오페라의 유령’의 시그니처 장면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2년 내한공연 때보다 약 1.5배 빨라진 초속 3m 속도로 샹들리에가 추락한다(사진=에스앤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가면무도회에서 사람들이 유령이 사라진 것을 축하하고 라울과 크리스틴은 비밀리에 약혼을 한다. 샹들리에의 추락과 함께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1막을 마무리한 ‘오페라의 유령’은 2막 시작과 함께 가장무도회로 극을 환기한다. 선두에서 크리스틴과 라울이 춤을 추고 있다(사진=에스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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