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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28달러(0.5%) 내린 배럴당 59.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6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날 대비 0.25달러(0.4%) 내린 62.95를 나타냈다.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터키, 인도, 브라질, 일본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며 4차 팬데믹(대유행) 우려가 부각됐다. 유럽에서 백신 보급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단기 불확실성을 키웠다.
한편 국제금값은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국제금값은 0.77%(13.60달러) 내린 1744.6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