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점 창업? "3월에 발품파세요"

본격적인 커피점 성수기 5~6월
2~3개월 전부터 창업 수요 늘어
창업설명회서 세부 정보 챙겨야
  • 등록 2015-03-03 오전 6:00:00

    수정 2015-03-03 오전 8:20:04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커피전문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은 3월을 주목해야 한다. 본격적인 커피전문점 성수기 5월에 앞서 2~3개월 전부터 창업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 정보와 계획 없이 무작정 창업준비를 하게 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정확한 상권과 수익분석 등을 바탕으로 적절한 가격대와 창업 자금이 드는 업체 선정은 필수다.

바빈스 커피 홍대점
정보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은 ‘창업설명회’다.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커피 전문업체들은 본격 창업 성수기인 3월로 접어들면서 활발하게 창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6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카페형 베이커리 가맹점 ‘브레댄코’는 20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본사에서 창업설명회를 연다. 지하철 특수 매장에 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허니버터 브레드로 유명한 커피전문점 ‘커핀그루나루’는 19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본사 아카데미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설명회에서는 창업자금이 부족한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개별상담을 진행한다.

브런치&디저트카페 ‘바빈스커피’는 14년 동안 가맹사업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달 대전, 서울, 광주 등 전국을 돌며 창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일정은 5일 대전, 12일 서울, 18일 광주, 26일 서울로 사전 예약은 필수다.

바빈스커피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은 매년 6월부터 이어지는 여름철에 높은 매출을 기록하기 때문에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2~3개월 전부터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며 “최근 들어 브런치와 디저트를 한 곳에서 먹을 수 있는 카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창업 문의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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