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축하지 않으면 나중에 하기 싫은 일 해야 한다"..뜨끔하세요?

'김생민의 영수증' 공감 어록 1위
  • 등록 2017-09-24 오전 1:43:58

    수정 2017-09-24 오전 11:25:0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금 저축하지 않으면 나중에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한다”

나를 위해 과감히 소비하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족과 소소하게 탕진하는 재미, 탕진잼에 빠진 사람들을 뜨끔하게 만드는 개그맨 김생민의 ‘어록’ 1위로 꼽힌 말이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는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김생민의 영수증’을 팟캐스트로 청취하거나 TV로 시청한 20∼50대 남녀 1300명을 대상으로 김생민의 어록 중 가장 공감하는 말을 설문조사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 결과, ‘지금 저축하지 않으면 나중에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한다’가 48.5%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시청자가 두 번째로 많이 공감한 말은 ‘저축과 재테크는 공기와 같다. 남는 돈으로 하는게 아니라 무조건 해야 한다(40.2%)’가 차지했다. 이어 ‘김생민의 영수증’의 핵심 메시지인 ‘돈은 안 쓰는 것이다(31.5%)’가 3위에 꼽혔다. 이외에도 ‘생수는 사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가져오는 것이다(24.2%)’, ‘커피는 선배가 사줄 때 먹는 것이다(13.5%)’, ‘더우면 속옷만 입어라. 어떤 천도 안 입는 것보다 두껍다(10.3%)’ 등의 순으로 다양한 어록들이 나열됐다.

개그맨 김생민 (사진=이데일리DB)
김생민은 데뷔 25년 만에 전성기를 맞았다. 그 시작은 송은이, 김숙의 인기 팟캐스트 ‘비밀보장’이였다.

‘비밀보장’에서 연예계 대표 짠돌이인 김생민이 청취자의 영수증을 냉철하게 분석하는 코너였던 ‘김생민의 영수증’. 이는 인기에 힘입어 단독 팟캐스트로 독립했고, 현재 KBS 2TV까지 진출했다.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 김생민의 어록은 욜로를 지향하지만 한편으로 불안한 우리의 마음을 대변해주면서 공감을 사고 있다.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은 기존 6부작에서 2회 연장되었다. 더불어 오는 10월 초 추석 연휴에는 ‘김생민의 영수증’ 몰아보기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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