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로는 못 끄는 폭염…열대야 22일째 지속

전국 곳곳에 소나기…소나기 그치면 무더위 지속
전국 폭염특보 발효…서울·경기 36도까지 올라
"열사병·탈진 온열질환 관리에 유의해야"
  • 등록 2018-08-12 오전 9:22:25

    수정 2018-08-12 오전 9:56:43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오늘(12일)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올라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충남·전라서해안·남해안을 중심으로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은 22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으며 대전 23일, 여수는 25일 연속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늘과 내일(13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질 수 있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낮까지 가끔 비가 내리고,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중심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지역 5∼30㎜, 서울과 경기북부·강원영서·제주도 지역에는 10∼60㎜의 비가 내리겠다.

오전 6시 30분 현재 기온은 △서울 27.2도 △인천 27.3도 △수원 27도 △포항 26.6도 △목포 26.4도 △부산 26.3도 △제주 26.1도 △여수 26.1도 △대전 25.9도 △청주 25.7도 △울산 25.6도 △광주 25.1도 등이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겠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남해상과 서해상, 제주도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해안가와 해수욕장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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